"코웨이, 4분기 기대치 밑돌아…목표가↓"-메리츠

입력 2018-02-13 07:27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해외 수출 등을 통한 성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36억원으로 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해약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0.86%를 기록했으나 광고선전비 및 기타 판관비가 전년보다 각각 46.8%, 20.2% 증가했다"고 말했다.

작년 4 분기 렌탈 매출액은 4.9% 증가한 3785 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은 29.1% 늘어났고,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40.9% 성장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5210억원, 매출액은 7.5% 늘어난 2조7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및 미국 등 적극적인 해외 확장으로 수출이 30% 성장하고 화장품 또한 1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웨이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으나 중저가후발주자들의 높은 성장으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의류 청정기 등 신규 카테고리를 통한 계정 확대와 얼음정수기 사태 이전 수준의 평균가격 회복이 가시화되기까지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실적 추정치 및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을 하향 조정해 주가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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